경기도는 오는 11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4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안창조오디션은 경기도가 주제를 제시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일반인과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주제는 △불합리한 규제개선 방안 △작은 결혼식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로 만나는 경기도 등 3가지다. 해당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9일까지며 국민신문고 홈페이지(http://www.epeople.go.kr) 국민행복제안 공모제안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사전심사를 거쳐 11월에 열리는 '제4회 경기도 제안창조오디션'에 진출한다. 본선에서 온라인 사전평가와 일반도민ㆍ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우수 제안은 내년도 경기도 정책에 반영된다.

지난해 제안창조오디션 최우수 제안이었던 '아동의 놀 권리 신장을 위한 지역단위 대학생 플레이코치 파견' 사업은 올해 예산이 반영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이재철 도 정책기획관은 "제안창조오디션을 통해 도민과 정책을 만들어 가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제안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