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과 손잡고 19년째 '사랑의 메신저' 사업 펼쳐

한국청년회의소가 해외 심장병 환우에게 무료 수술을 실시했다. 한국JC 제공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 권신원ㆍ한국JC)은 분당 차병원과 손잡고 진행한 '사랑의 메신저' 사업의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24일 첫걸음을 뗀 '사랑의 메신저'는 이종은 해외사업실장과 홍종국 부회장, 이건 분당 차병원 교수 등 한국JC사업단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를 방문, 1차 검진과 대상 환아를 선정했다.

사업단은 소글롬 아동보건재단을 방문, 사랑의 메신저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후 국립아동병원에서 이건 교수의 진료로 40여명의 환아 가운데 수술 가능여부와 우선 수술 대상자를 선정했다. 고려인 2명과 우즈벡 2명 등 4명의 환아를 수술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입국, 차병원에 입원해 2차 정밀검진을 받은 후 예정된 일정에 따라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권신원 중앙회장은 "환자들이 무사히 수술받고 새 생명을 얻어 돌아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신 분당 차병원 이건 교수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랑의 메신저'는 한국JC가 올해까지 19년째 진행하는 한국JC 중점사업이자 대표적인 활동이다. 2014년 JCI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 국가대회에서 '국가주력사업상'을 받기도 했다.

1998년 국내진료를 시작으로 2000년 연변,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에게 의료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185명의 재외동포 심장병 환자들이 새생명을 찾았다.

한편 한국JC(http://www.jcikorea.org)는 만 20세부터 42세까지의 젊은이들이 개인역량ㆍ지역사회ㆍ국제능력ㆍ사업능력개발이라는 4대 활동 기회를 갖는 국제민간단체다.

국제청년회의소에 110개국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JC는 미국, 일본 다음으로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16개 지구에서 360개 지방회의소가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수는 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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