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한국표준협회의 품질경영시스템(QMS) 운영수준 평가에서 1천점 만점 중 960점을 얻어 공공기관 최초로 최고등급인 레벨 8 품질수준 등급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경부·호남고속철도 등 철도망 확충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최고경영자의 현장중심 경영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며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불공정 관행 차단, 해외철도 수주 확대, 공감과 소통의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등 업무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개선활동으로 성과를 낸 점도 호평을 받았다.

품질경영시스템 평가는 한국표준협회의 계량화된 국제 성과지침에 근거한 평가기준에 따라 대상기관의 품질경영시스템·경영책임·자원관리·제품실현·지속적 개선 여부를 평가한다.

공단은 2010년 레벨 5를 인증 받은 이후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 지난해 레벨 7을 인증 받은데 이어 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역량이 결집돼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국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