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21일 양일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플라자서 진행

오는 20~21일 서울시청에서 시민이 만든 요리를 먹고, 기부하는 사랑의 푸드위크가 열린다.

서울시는 제2회 사랑의 푸드위크(Food Week)를 오는 20~21일 서울시청 지하1층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1회 푸드위크 행사를 통해 시립양로원에 16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음식으로 소통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요리전문가와 요리사 지망생이 만든 식혜와 쿠키, 빵, 머핀, 떡, 한과, 팥빙수, 솜사탕 등을 맛보고 기부하는 '천원의 기부' 코너도 마련한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주먹밥, 송편, 아이싱쿠키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전통주 전시와 소주 내리기 시연도 즐길 수 있다. 최광택 카빙 전문가와 '눈과 입이 즐거운 수박카빙' 전시와 시연, 오후 3시 30분 시식타임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푸드위크는 서울시가 '음식으로 소통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고 푸드(Food) 꿈나무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요리전문가와 신정여상 학생들이 20회에 걸쳐 음식나눔과 공연봉사를 진행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음식은 사람사이에 정을 나누고 심신을 치유하는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매개체"라며 "음식나눔과 기부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고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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