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9월 10일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전시 개최

서울시는 13일부터 한달 간 용산가족공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일대에서 'apmap(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 2016' 미술 전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참여작가를 격려하기 위해 12일 용산 가족공원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apmap'은 국내 신진작가 발굴과 현대미술 대중화를 위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2013년부터 경기도 오산, 제주 녹차밭, 경기도 용인 등 여러 곳에서 진행돼 왔으며 올해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용산에서 apmap 전시사업 partΙ 이 개최된다.

12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안규철 서울시 공공미술자문단장,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 등 미술계 주요인사가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한다.

행사의 부제인 'make link'는 과거-현재-미래라는 시간과 도시-자연-사람이라는 요소를 예술로 연결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apmap 2016'은 24시간 개방되는 용산가족공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전시작품 총 17점은 국내 주요 현대미술 작가와 건축가들의 작품으로 작가들은 수차례의 사전 답사를 통해 전시 장소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매일 3회 (10:30, 16:30, 17:30) 진행되며, 5인 이상 단체관람객의 경우 관람 3일 전 전화나 이메일 예약을 통해 도슨트의 설명에 따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참여 작가를 초청해 출품작을 중심으로 작품세계에 대한 강의를 듣는 강연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연회는 26일 오후 3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에서 '건축가의 미술, 시공간을 잇다'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함께 진행된다. 일반인 25명을 대상으로 이메일(museum@amorepacific.com,  ☎031-280-5587)을 통해 선착순 접수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전시를 즐긴 후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전시 사진을 업로드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특별 제작된 에코백을 증정한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공공미술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민간기업 또는 단체와 적극 협력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하며 예술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민간단체와 기업이 서울시와 함께 손잡고 공공미술 발전을 추진해갈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