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119구조본부, 세네갈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 연수 실시

국민안전처 중앙119구조본부 12일까지 2주간 세네갈 재난관리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도시탐색구조기법 등에 대해 교육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세네갈 재난관련 공무원 15명은 지난 1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과정 전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지난 2일부터 중앙119구조본부에서 본격적인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이번 과정은 중앙119구조본부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프로그램을 위탁받아 실시되며 다양한 상황에서의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기법 전수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도시탐색구조와 산악구조기술 등 실제 사고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조기술 실습과 더불어 한국의 재난대응체계, 국제재난대응체계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구조관련 이론강의와 실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지탐방을 통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훈련은 2008년에 한국국제협력단으로 부터 교육훈련위탁사업으로 최초 실시됐다.

지금까지 16회에 걸쳐 각국 구조대원들에게 우리나라의 재난관리시스템과 선진구조기술 전수를 통해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선진화된 인명구조능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김성연 중앙119구조본부장은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교육이 재난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우호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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