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경비함정·헬기·특공대 등 참여…납치선박 차단·테러범 추적 진압 임무 수행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해상에서 북태평양해상치안기관(NPCGF) 5개국 합동으로 해양대테러와 수색구조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북태평양해상치안기관회의(NPCGF, North Pacific Coast Guard Forum)는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 6개국이 참가하고 있는데 미국은 올해 훈련에 불참한다.

러시아 국경수비대 주관으로 5개국에서 경비함정 11척, 헬기 4대, 초계기 1대와 특공대 등이 훈련에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동해해경서 경비함정 1척(3007함), 헬기 1대, 특공대 등이 참여해 납치선박 차단, 테러범 추적ㆍ진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훈련은 무장 테러단체에 의해 화물선이 납치된 상황을 가정, 국가간 상황정보의 공유와 공동 작전계획 수립 등 다자간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합동훈련을 통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의 해양안보 위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북태평양지역 국가간 국제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 선박과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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