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까지 기획전시실서 개최…국내 최대 규모 인쇄골목의 역사 한눈에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서울반세기종합전 '세상을 찍어내는 인현동 인쇄골목' 전시를 5일부터 10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인현동은 지난해 기준 3651개의 인쇄 관련 업체가 밀집해 있어 기획부터 후가공까지 인쇄의 모든 공정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인쇄골목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6월 중구 인현동에 대한 생활문화자료조사를 완료하고 '세상을 찍어내는 인쇄골목, 인현동'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인현동 인쇄골목의 형성과 변화, 특징을 잘 볼 수 있도록 '1부 인쇄하면 왜 인현동 인쇄골목인가?', '2부 거대한 컨베이어 벨트처럼 이어진 골목', '3부 열악한 환경에 적응하기', '4부 기로에선 인현동 인쇄골목'으로 구성돼 있다.

인쇄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충무로ㆍ을지로'라는 지역의 한편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소리와 함께 세상을 찍어내 온 인현동 인쇄골목의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토ㆍ일ㆍ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02-724-0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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