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9시 기준 전국날씨. 기상청 제공

8월의 첫날인 1일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찜통더위'가 계속된다.

1일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5.9도다. 인천 25.0도, 대전 25.5도, 광주 26.1도, 부산 26.9도, 제주 27.6도 등으로 많은 지역에서 새벽에도 25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동해안은 조금 낮겠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대전 34도, 광주 35도, 부산 32도, 제주 32도 등이다.

이처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곳곳에 소나기도 예고됐다.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에 따라 전국 내륙과 강원동해안, 경상도 해안, 제주도 산간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50mm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다"며 "산악과 계곡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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