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겨울철을 맞아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연말까지 벌인다.

특히 지난달 28일 무주 리조트에서 덕유산 설천봉을 오가는 중 갑자기 멈춰선 곤돌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당시 사고로 곤돌라 40개에 탑승했던 관광객 200여명이 3∼4분가량 공중에 매달린 채 불안에 떨었다.

이에 따라 도는 무진장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도 스키협회, 전북도 건축사협회 등 9개 기관과 3일 합동점검을 벌여 10일까지 곤돌라 제어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도록 했다.

또 개장을 앞둔 도내 6개 눈썰매장에 대해서도 도와 시·군 합동으로 안전요원의 배치와 시설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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