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63건 증가…초중고 전체 사고 하루 55건

경기도 고등학교 체육시간에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성태 의원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를 보면 지난 9월까지 경기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1만4천920건이다. 하루에 55건꼴로 발생한 셈이다.

2013년 같은 기간 1만4천29건, 2014년 같은 기간 1만4천911건보다 늘었다.

시간대별로는 체육시간(5천303건)과 휴식시간(5천147건)이 많았다. 과외시간(2천275건), 교과시간(1천52건), 등·하교시간(900건)이 뒤를 이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에서 2013년 3천661건, 2014년 3천895건에서 올해 4천258건으로 증가했다. 고교 체육시간(2013년 1천712건→2014년 1천778건→2015년 1천941건)과 휴식시간(2013년 1천53건→2014년 1천216건→2015년 1천291건) 발생건수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김 의원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사고 후 신속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며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태도를 체계적으로 체득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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