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와 비금농협은 27일 전남 신안군 비금면 가산항 선착장에서 고길호 신안군수, 강남경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최승영 비금농협 조합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드리 고속페리호 취항식을 가졌다.

섬드리 고속페리호는 580t급의 선박으로 비금 가산선착장에서 출발해 목포 북항을 하루 3회 왕복운항(1시간 40여분 소요)한다. 피서철과 명절 특별수송시 최대 28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승용차 55대 탑재가 가능하다.

최승영 비금농협 조합장은 "기존의 카페리호는 규모가 적고 선령이 오래 돼 농수산물 수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섬드리 고속페리호 취항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지난해 취임한 최승영 조합장은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농민을 위한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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