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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 세이프타임즈

카카오가 지난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카카오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데브 2022'를 온라인으로 열고 시스템 전체 이중화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카카오는 서비스 안정화에 대한 투자를 3배로 늘리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자체 데이터센터 방재 대책과 IT 엔지니어링 혁신 방안도 공개했다.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 삼중화 이상의 재난 복구 등에 지난 5년간 투자한 금액의 3배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재난복구 시스템 역시 데이터센터 3곳을 연동해 삼중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삼중화가 구현되면 데이터센터 한 곳이 문제가 생겨도 이중화가 보장돼 안정성을 갖추게 된다.

IT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을 영입해 대표이사 직할의 IT 엔지니어링 전담 조직도 편성할 계획이다. 기존 개발조직과 별도로 구성돼 상위조직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대규모 서비스 장애에 대처하는 재해복구위원회를 신설하고 장애 대비 훈련도 강도 높게 시행할 방침이다.

남궁훈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 공동 소위원장은 "이런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카카오 서비스의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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