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 세이프타임즈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꽃들이 놓여 있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목표로 하는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출범했다.

참여연대·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74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시민사회단체는 "이태원 참사는 대규모 인파가 예상됐지만 뚜렷한 안전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예고된 참사이자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며 "피해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역 없는 진상규명, 철저한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진상규명위원회, 피해자권리위원회, 미디어감시위원회, 추모행동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등 5개 조직과 법률지원단으로 구성됐다.

오는 16일 오후 6시에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희생자 유가족과 '참사 49일 시민추모제'를 연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재발방지와 안전한 사회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등 시민안전과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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