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식품기업들과 '수출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6일 서울 양재 에이티(aT)센터에서 진행된 회의에는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부처·유관기관과 농심, 대상, 롯데칠성, 삼양식품, CJ제일제당,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한국인삼공사, 해태제과 등 주요 식품기업이 참석했다.
올해 농식품 수출액 9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한 이 회의는 민·관 협력을 통해 농식품 수출동력을 확보해 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주요 기업들과 △연말까지의 기업별 수출 계획 △정부 수출 지원 방향 공유 △물류 등 주요 수출 애로사항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기업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올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 시 하반기 수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미국의 인플레이션 영향 소비심리 둔화 등 대외 경제 여건 악화 등을 주요 수출국에서의 실적 둔화 원인으로 꼽았다.
참석자들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견고한 수출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주요 현안 사항인 화물연대 파업 등 물류 애로에 대해 농식품부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수출업계를 대상으로 물류,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지나달까지 농식품 수출액 누계는 80억8000달러로 역대 11월 누계 중 가장 높은 수치이지만 현재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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