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 문막공장 증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해 노동당국이 KCC건설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노동당국이 지난 9월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가 발생한 KCC건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은 6일 서울 KCC건설 본사와 강원 원주 KCC 문막공장내 공사현장 사무실, 경기 화성에 있는 KCC 하청업체 삼원이엔씨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1일 KCC건설이 시공하는 KCC 문막공장 증축 공사현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A씨(49)가 변압기실에 있는 장비 교체 작업 도중 감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지청은 전기작업 시 감전 위험을 발견·통제하기 위해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적법하게 이행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작업 특성상 수반되는 예견가능한 위험을 방치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선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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