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약용소재작물 중단기 저장실 내부 ⓒ 산림청
▲ 산림약용소재작물 중단기 저장실 내부. ⓒ 산림청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산림식물을 대상으로 산림약용소재은행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기능성 효능평가 결과를 정리한 '산림약용자원 소재은행 구축 과 기능성 탐색'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간행물에는 산림약용소재은행의 구축 현황과 주요 약용식물의 기능성 효능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특히 꼬리겨우살이, 참나무겨우살이, 남오미자, 도깨비부채, 고추나무, 갯사상자, 어수리, 정금나무, 댕댕이나무, 멸가치 식물의 항암, 항염증, 항산화, 항비만, 항당뇨, 면역 활성 등에 대한 약리효능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산림약용소재은행은 저온저장시설(-18℃, ±4℃), 표본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내 자생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지역별·부위별 추출용 시료부터 종자, 확증표본까지 통합적으로 수집·보존·관리해 대량생산 연구와 약용소재의 산업화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산림약용소재은행에서 보관·관리 중인 자원은 306분류군 1860점으로 추출용 시료 100분류군 745점, 종자 280분류군 1115점 등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현준 박사는 "지난 5년간 연구진들은 신규 약용식물을 발굴했고 향후, 국내 산림식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미연구된 약용식물의 기능성 효능평가 연구를 계속해 산림약용자원의 국내 경쟁력 확보와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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