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페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 ⓒ 삼성전자
▲ 삼성페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초광대역(UWB) 기반의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과 협력해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 디지털 홈 키를 삼성페이에 탑재했다고 29일 밝혔다.

UWB 기술은 블루투스·와이파이와 같이 전파를 활용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기술로 고주파 대역을 활용해 센티미터(㎝) 단위까지 정밀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직방 UWB 스마트 도어록을 설치한 삼성페이 사용자는 도어록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현관문을 열수 있다. 

스마트폰을 소지만 하면 비밀번호 입력 등 별도의 인증절차없이 비접촉으로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해 주머니나 가방에서 집 키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직방 앱을 통해 문을 열 때 누가 출입하는지 알 수 있도록 가족간에 설정해 놓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때는 PC에서 '내 디바이스 찾기'를 통해 디지털 홈 키의 사용을 중지하면 된다.

삼성페이의 직방 UWB 디지털 홈 키는 UWB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폴드4, S22 울트라·플러스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UWB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UWB기술표준단체인 FiRa를 설립했고 이번 디지털 홈 키 서비스도 FiRa에서 인증 받은 UWB 기술을 활용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삼성페이의 사용 편의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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