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남구
▲ 서울 강남구 관계자들이 스트리트 갤러리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 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삼화페인트공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9월 삼화페인트공업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개선 △문화·예술 발전 지원 △범죄 예방 디자인 △공공디자인 리빙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남구는 지난 4일 개최한 '아트프라이즈 강남'의 '아트×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삼화페인트공업과 공사장 가림막 페인팅 행사를 열었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아트프라이즈 1회 수상 작가인 임솔몬, 홍채연 작가와 구민들이 공사장 가림막에 그림을 그리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삼화페인트공업에서 페인트와 후원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실험실' 사업의 일환으로 SH 대치1단지 일대 도로 개선 사업도 삼화페인트공업과 협업했다. 

장애인·노약자 등 전동휠체어 이용자가 많은 SH 대치1단지 아파트 앞 도로는 차량, 전동휠체어, 보행자의 동선이 복잡하게 엉켜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전용라인인 배려 페이빙을 조성하고, 충돌주의구간, 안심건널목 등 바닥에 시각적 인지 디자인을 입혀 안전한 환경을 구축했다. 

인근 하상장애인복지관 앞의 혼잡한 대기 라인을 보행약자, 시각장애인, 전동휠체어 이용자로 구분하고 바닥 라인을 표시해서 동선을 정리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명 구청장은 "삼화페인트공업과 협업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ESG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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