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응원행사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소방력을 집중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등 대응태세 강화에 나선다. ⓒ 경기도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응원행사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소방력을 집중하고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등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 경기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4일, 오는 28일, 다음달 3일 등 3차례에 걸쳐 행사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응급의료소 운영 등 안전대응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응원행사에 소방력을 집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남부소방서장을 비롯한 4명이 경기장 스카이박스에 마련된 임시 본부에서 현장 상황관리를 총괄하며 신속 보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4개조 12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해 경기장 주변 기동순찰을 펼치고 위험사태 발생 시 응급조치에 나선다.

또 행사가 끝난 뒤에는 안전 귀가를 위한 홍보 방송과 담뱃불, 축포 등 화재위험 요소에 대비할 계획이다.

본부 구급대책팀장을 비롯해 구급대원과 의용소방대원 6명과 구급차 1대를 경기장 내부 정면 출입구에 배치해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신속 이송한다. 또 소방 펌프차 1대를 경기장 남측 스탠드 부근에 배치한다.

각 시·군에서 진행되는 응원전과 인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조를 유지하고 관할 소방서에서 순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선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사고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한 월드컵 응원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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