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자동차 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23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개발된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법으로 과거 자동차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패턴을 찾아내고 향후 유입 고객의 사고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는 계약심사 전략모델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방식으로 사고발생 패턴 예측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KB손해보험은 지난 5월부터 LG CNS와 사고 발생 예측 모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자동심사 시스템을 활용하면 향후 사고발생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은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전무는 "차별화된 계약심사 프로세스 구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KB손해보험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