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주가 대마초 판매를 합법으로 승인했다. ⓒ NEWS10 ABC
▲ 미국 뉴욕주가 대마초 판매를 합법으로 승인했다. ⓒ NEWS10 ABC

미국 뉴욕 주정부가 대마초의 민간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22일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대마초관리국은 사업체 28곳과 비영리 단체 8곳에 대마초 판매 면허를 발급했다. 면허는 대마초 관련 전과가 있거나 2년 이상 해당 산업에 종사한 사람에게 먼저 발급됐다.

뉴욕 당국은 향후 면허 발급 대상 업체를 늘릴 계획이다.

대마초관리국은 지난 8월에 대마초 판매 면허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는 900명이 넘었으며 175곳의 업체가 선정됐고 36곳에 우선적으로 면허가 발급됐다.

판매 승인을 받은 업체는 주정부가 제시한 282쪽 분량의 가이드라인을 지켜야 한다. 

대마초 판매는 다음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제품 품질 관련 규정과 21세 미만은 대마초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NY1는 당국의 대마초 합법 결정으로 6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댄 리빙스턴 뉴욕대마초협회 이사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대마초 산업의 기념비적 발걸음을 뗀 기쁜 날"이라며 "대마초 공급망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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