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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 해반천에 물고기 수만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세이프타임즈

경남 김해 해반천에 물고기 수만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김해시는 폐사 원인으로 인근에 있는 금속 가공 업체를 지목했는데요.

이 업체는 최근 폐업신고를 하고 현장을 정리하는 중 제련 과정에 나온 찌꺼기인 슬러지를 세척하면서 폐수를 그대로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확인된 양만 1000리터 인데요. 업체는 폐수를 배출한 건 인정했지만, 집단 폐사와는 관련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반천은 낙동강과 이어져 있어 피해가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김해시는 폐사한 물고기를 정밀 검사해 업체가 배출한 폐수와 관련 있는지 규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김해시는 철저한 조사로 원인을 밝혀내 억울한 물고기들의 한을 풀어줘야하지 않을까요? 환경 오염에는 관심 없는 일부 공장들의 폐수 방류로 애꿎은 물고기들만 죽어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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