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이 경기 안산시에 6년간 지급받은 세월호 피해 지원비 110억원에 대한 지출 내역 등 각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 세이프타임즈
▲ 감사원이 경기 안산시에 6년간 지급받은 세월호 피해 지원비 110억원에 대한 지출 내역 등 각종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 세이프타임즈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시설물 등이 무분별하게 건립돼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비와 지자체 예산으로 건립·이용하고 있는 시설물이 경기도 안산시에만 7여곳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현재 정부와 안산시는 4·16 재단, 4·16 가족협의회 같은 세월호 관련 단체에 건물이나 사무실을 무상으로 빌려주거나 소유권을 넘겨주는 형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있었지만, 세월호 특별법 등에 따른 행정이었다는 이유로 면책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에 감사원은 안산시에 6년간 지급받은 세월호 피해 지원비 110억원에 대한 지출 내역 등 각종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지는데요.

세월호 참사는 다시 발생하지 않아야 할 슬픈 사건인 만큼, 국민 모두가 기억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무분별한 추모 공간 건립과 취지에 맞지 않는 시설물들은 예산 낭비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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