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2022 해양오염 예방 우수사례 경진 대회를 하고 있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들이 2022 해양오염 예방 우수사례 경진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 예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된 경진대회에서는 인천, 평택, 태안, 보령 등 4개 해양경찰서가 제출한 해양오염 예방 활동 우수사례 4건을 심사했다.

내부와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각 해양경찰서가 제출한 우수사례에 대해 △정책 추진 노력도 △창의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1위는 실무자의 우수사례 발표, 질의와 답변, 위원단 심사 등을 거쳐 보령해양경찰서의 '민원인이 활용하기 쉬운 선박 해체 작업 표준안'이 선정됐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선박 해체 관련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애로사항 수렴, 선박 해체 표준 서식 제공, 해체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불법 선박 해체 작업을 사전에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위는 지역 내 해상의 블루카본 보호 대책을 제출한 충남 태안해양경찰서가 차지했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해초, 염습지 등 해양 생태계에 의해 흡수되는 탄소를 말한다.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일선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해 전국 해양경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해 중부 해역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