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관계자들이 배달노동자들에게 겨울철 동상 방지를 위한 넥워머를 지급하고 있다. ⓒ 한국노동공제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대한산업보건협회, 바로고, 동남권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연대노조 플랫폼배달지부와 겨울철 배달노동자(라이더) 안전 배달을 위한 공동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음식배달 주문 건수와 안전사고가 동시에 증가하는 동절기를 앞두고 배달라이더들의 안전운행 문화 확산과 보건안전을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지원으로 라이더 200명에게 겨울철 이륜차 운행 시 동상 방지를 위한 고급 넥워머와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제작한 사고발생 시 응급처치를 위한 휴대용 구급키트가 배포됐다.

라이더들이 안전운행을 약속하는 스티커 부착 행사도 진행됐다.

캠페인에 앞서 한국노동공제회와 대한산업보건협회, 바로고는 배달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협력지원체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3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비정형노동자 건강검진 등 건강관리체계 마련, 산업보건·안전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산업보건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활동 등이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대한산업보건협회와의 협약이 플랫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사회적 지원체계가 대폭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배달플랫폼사와 처음으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공동행동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관계자들이 배달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구급키트·안전물품 배포 캠페인을 하고 있다. ⓒ 한국노동공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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