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준호 SK하이닉스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왼쪽)과 문성양 SGS 코리아 원장이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 획득식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 송준호 SK하이닉스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왼쪽)과 문성양 SGS 코리아 원장이 국제 유해물질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 획득식을 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국제 표준 인증기관 SGS로부터(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개발·생산·QA 기능에 대한 SGS의 심사를 거쳐 이천·청주캠퍼스에서 생산된 전 제품에 대해 IECQ QC 08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ECQ QC 080000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 의해 발효된 품질경영시스템에 기반한 제품 유해물질 관리 국제 표준이다.

중금속·환경 호르몬 물질과 같은 생태계에 유해한 물질의 사용과 함유를 축소·제거하도록 하는 경영 규격이며 다양한 환경 규제 준수를 포함해 고객과 직원, 주주에게 환경 지속 가능성을 보증하도록 하는 규격이다.

SK하이닉스는 국제 표준 인증을 통해 국제 친환경 규제 준수를 넘어 자발적인 관리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가 획득한 인증으로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서 친환경 경영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준호 SK하이닉스 품질시스템 담당 부사장은 "인증을 통해 SK하이닉스 제품의 유해물질에 대한 체계적 관리 기반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며 "기존 성능과 내구성의 품질 보증을 넘어 유해물질 제로 보증으로 고객과 시장이 신뢰하는 글로벌 선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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