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에 대한 접수 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 종목에서 접수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7종목에 대한 동향을 분석했다고 14일 밝혔다.

분석은 소방 분야 최근 5개년 동향과 지난해 검정형 필기시험에 접수해 설문에 응답한 수험자 11만4207명을 전수조사했다. 2020년보다 지난해 접수 인원 증가율이 전 종목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화재감식평가기사·산업기사 종목은 2020년 응시 인원보다 지난해 응시 인원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응시목적도 △승진 △업무수행능력 △자기개발 순이었다.

▲ 최근 5년간 소방 관련 7종목 응시 인원. ⓒ 산업인력공단
▲ 최근 5년간 소방 관련 7종목 응시 인원. ⓒ 산업인력공단

소방 분야 응시자는 주로 30~40대로 나타났다.

준비기간은 수험생의 56%가 3개월 미만으로 자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독학으로 자격을 취득하는 수험자가 65.4%에 달했다.

소방 관련 7종목을 응시하는 수험자의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는 근로조건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 분야 7종목 응시자의 월 평균임금은 355만원으로 전체종목의 평균임금보다 31% 높게 나타났다.

어수봉 이사장은 "소방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시자의 직업능력 향상시키고 시험문제의 현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발생하는 관련 이슈들을 모니터링해 수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자격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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