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대전복수고를 비롯한 36개 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됨에 따라 1만5400명의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소통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 본청과 산하기관과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등은 시험당일 출근시간을 오전 9~10시로 조정해 수험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송력 제고를 위한 교통수단별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36개 시험장을 직접 경유하는 82개 노선 858대의 시내버스에 시험장과 정차할 정류소를 알려주는 안내문을 부착해 수험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험당일 오전 7~9시까지 수험생 탑승차량에 한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면제한다. 버스전용차로 위반으로 단속돼 과태료 사전통지를 받게 되면 의견진술 기간 내에 탑승 수험생의 수험표를 버스정책과로 제출하면 면제 받을 수 있다.
중앙버스차로제 운영지역과 수험생 탑승차량 이외의 일반차량은 면제받을 수 없으며, 시험이 끝난 오후 시간대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단속이 기존 방식대로 진행된다.
수능 당일 모든 승용차 요일제는 한시적으로 해제되며, 등록장애인 응시자는 신청자 20명에 한해 차량을 무료 지원한다.
이날 대전교통공사도 수험생을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매표소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수능 당일인 오는 18일에 한해 우대권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을 편성함으로써 수험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와 대전경찰청, 유관단체와 협력해 시험장 주변에 대한 교통관리와 질서 확립 대책도 추진한다.
임재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대전소방본부 '안전관리 우수' 다중이용업소 7곳 선정
- 대전둘레산길, 대한민국 7번째 국가숲길 지정됐다
- 이장우 시장 "대전역세권 복합개발·산업단지 조성 일류경제도시 핵심사업"
- 대전시 2022년 하반기 전세버스업체·조합 '안전관리' 점검
- 대전시, 감시원 191명 투입 가을철 '산불 비상체제' 돌입
-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 대전시자원봉사엽합회에 1800만원 기탁
- 대전동부소방서·동구, 취약시설 화재 예방 협력한다
- 대전소방본부, 병원전단계 응급의료체계 강화 컨퍼런스 개최
- 대전시, 대학생 겨울방학 아르바이트 88명 모집
- '현대아울렛 참사 막자' 대전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돌입
- 대전시 독거 어르신 '안전한 겨울 나기 사업' 스타트
- 대전여성가족원 2023년 제1기 수강생 모집
- 대전시 '안전 강화' 공직자 대상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 이장우 대전시장 "중구 중촌 벤처밸리 지원 약속"
- "보행자 안전 만전" 2022 대전교통포럼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