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김포시
▲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왼쪽부터 김태우 강서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 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서울5호선 김포 연장(방화역~김포)'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수정돼 조속히 시작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5호선 김포연장을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하면서 '차량기지 등 관련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를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경제적 타당성 확보조치인 대규모 택지조성 계획과 함께 지자체 합의라는 최대 난제가 풀렸다.

김포시는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에서 '신규사업(본사업)'으로 상향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사전 전제조건 없는 5호선 연장'에 합의하고, 올해 4월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와의 만남에서도  재표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오세훈 시장과 김병수 시장이 지방선거 당선 즉시 협의를 재개해 이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와 별도로 김병수 시장은 김태우 강서구청장과도 꾸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시장은 "추가검토사업 전제조건이 해소된 만큼 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이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