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군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주재로 이동통신 3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행정연구원, 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회의에 참여했다. 회의에선 ICT를 기반으로 군중 인파사고를 예방·대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기반 위치신호데이터(유동 인구), 교통기관의 대중교통데이터, 지방자치단체 CCTV 영상 등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 기지국의 위치신호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제공을 위한 재난안전법 개정, CCTV·드론 영상의 밀집도 자동분석 기술 연구개발 등 현장에 적용해야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선진 ICT를 재난안전관리에도 적극 활용될 필요가 있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 다중 밀집 인파관리도 데이터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수행해 인파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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