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도 고성군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에 따른 상황회의 주재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강원도 고성군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에 따른 상황회의 주재하고 있다. ⓒ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 철원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의심축을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

중수본은 ASF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ASF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 농장이 사육하고 있는 5500여 마리 전체 돼지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한다.

발생농장에서 500m이내 돼지농장은 없고 500m~3㎞이내는 1만4523마리, 3~10㎞이내는 4만717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 농장, 철원군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하고 도축장 역학 대상 농장 등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9일 23시 30분부터 10일 23시 30분까지 24시간 동안 강화, 옹진을 포함해 경기 북부, 강원 북부지역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 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통계청 가축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이 발생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5%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