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경인전철 인천 주안역에 설치된 급행열차 운행 중단 안내문. ⓒ 세이프타임즈

6일 오후 8시 52분쯤 서울 용산역에서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제1567열차(경부일반선)가 영등포역 진입 도중 궤도를 이탈(객차 5량·발전차 1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엔 275명이 탑승했고 이 중 30여명이 부상을 입어 2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 현장에 인력과 복구장비가 투입돼 신속한 복구와 운행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SRT 탈선사고 복구는 오전 7시에 완료된 것에 비해 이번 사고복구는 오후 4시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 세이프타임즈
▲ 무궁화호 탈선사고로 인해 서울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 세이프타임즈

이번 사고는 탈선된 칸 수가 6칸으로 지난 SRT 사고 때인 2칸에 비해 많고, 문형 전철주로 인해 기중기로 차량을 선로에 안착시키는 작업에 애로가 있기 때문이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6일 대전 철도공사 본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7일 영등포역 인근 사고현장에 도착해 복구상황을 점검했다.

어명소 차관은 "이번 사고와 지난 5일 오봉역 사고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의 기본수칙만 지키면 막을 수 있는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하고 기본을 지키는 기업으로 환골탈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되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작업수칙을 잘 지키고, 열차지연 상황에 대한 안내·홍보와 부상자 사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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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이 서울 영등포역 인근 무궁화호 탈선 사고현장을 찾아 복구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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