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후에서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발표했다. ⓒ 후후
▲ 후후에서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발표했다. ⓒ 후후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브이피는 3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744만건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 스팸 신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로는 100만건 이상 감소한 수치다.

3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유형은 '주식·투자' 관련이다. 고유가·고금리 등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불안한 개인의 투자심리를 이용한 '주식·투자'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 중 가장 많은 342만여건을 기록해 4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건수와 비중이 증가 추세다.

가장 눈에 띄게 비중이 증가한 신고 유형은 △불법 게임·도박 △유흥업소 등 불법 유흥 홍보성 스팸이다. 지난 4월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사행성 게임이나 유흥업소 관련 스팸이 늘어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108만건이 신고됐다.

반면 '대출권유' 스팸 신고는 130만여건을 기록하며 200만여건이었던 전분기 대비 3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 5월 1.75%에서 10월 기준 3.0%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개인 대출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해 동기 240만여건, 올해 1분기 대비 193만여건 대비로도 각각 110만여 건(46%↓), 63만여 건(33%↓) 감소한 수치다.

그 외 '대리운전' 관련 스팸 신고는 3분기 1.3만여건을 기록하며 전분기 1.7만여건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올해 1분기 8천여건 대비로는 48% 증가했다. 연말연시 본격적으로 각종 모임이 증가하는 4분기에는 '대리운전' 스팸 신고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브이피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등 스팸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후후 앱을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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