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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서울 영등포구 월드컵대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가 삼성물산 서울 영등포구 월드컵대교 사고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벌였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컵대교의 남단 연결로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 등이 사고현장을 방문했다.

공사현장을 감독하는 서울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작업배 전복으로 물에 빠진 노동자 2명은 안전고리와 CO2구명조끼(수동팽창식)을 모두 착용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노동자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노동자 1명은 병원 치료중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안양천 횡단 남단연결로는 2024년 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도호 위원장은 "사고로 명을 달리하신 노동자에게 의회를 대표해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며 "도시기반시설본부로 하여금 조속한 시일 내에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있는 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집중 추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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