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태 GS건설 RIF Tech 원장(왼쪽)과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오른쪽)가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GS건설
▲ 권혁태 GS건설 RIF Tech 원장(왼쪽)과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가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GS건설

GS건설이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은 권혁태 GS건설 RIF Tech 원장과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장거리 운송하기 위한 효율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양사는 고효율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기술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기존 플랜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을 위한 반응기와 공정 개발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효율 통합 촉매 개발을 맡는다.

암모니아를 반응기에서 고효율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를 얻는 생산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2026년까지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파일럿 설비를 건설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의 대형화·고효율화가 가능한 생산 설비를 개발하겠다는 데 의의가 있다.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GS 그룹의 핵심가치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이다.

권혁태 GS건설 RIF Tech 원장은 "이번 협력은 암모니아를 통해 수소 경제를 완성하는 첫 걸음"이라며 "액화수소와 더불어 미래 수소 운송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암모니아 시장에 양사의 입지를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