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 종근당
▲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 종근당

종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CKD-701)'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황반변성은 눈 망막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조직인 황반이 노화와 염증으로 기능을 잃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전 세계적인 고령화 현상에 따라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에서 누출된 삼출물이나 혈액이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키는 습성 황반변성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허가에 따르면 루센비에스는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가 보유한 적응증 5개를 모두 확보했다.

5개의 적응증은 △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증식성 당뇨성 망막병증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맥락막 신생혈관 형성에 따른 시력 손상의 치료 등이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루센비에스는 종근당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해 오리지널 약물이 가진 적응증을 모두 확보한 고순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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