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의 명물로 자리잡은 성심당  ⓒ 오선이 기자
▲ 대전의 명물로 자리잡은 성심당. ⓒ 오선이 기자

대전시는 무형유산 연안이씨 각색편과 대표 지역기업인 성심당을 연결하는 특별전을 대전전통나래관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별전은 '살아있는 무형유산 이야기-두 사람의 인생과 그 유산'을 주제로 근엄한 문화유산의 개념을 탈피해 일상의 음식인 떡과 빵이 어떻게 시대를 뛰어넘어 한 도시의 문화유산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전시에는 무형문화재 단청장 김성규 보유자의 작품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우송대 디자인학과 학생들의 빵(떡) 상자를 선보인다. 무형문화재를 매개로 전승자와 지역기업, 지역대학의 상생 모델로 제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비전이 지역의 세련된 문화를 통해 시민들의 일상에서 체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의 문화재 행정 또한 과거의 고식적인 보존 중심에서 향유를 위한 활용과 보존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전승 모델을 지속 발굴해 시민의 공감 속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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