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경현(왼쪽) 경기 구리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구리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있다. ⓒ 구리시
▲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왼쪽)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 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구리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있다. ⓒ 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장관을 면담하고 GTX-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협조를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구리시는 남양주 별내, 다산지구 등 인근 신도시의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대책에 소외돼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임을 피력했다.

지난 11일 구리갈매지구가 집중관리지역 대상지로 결정돼 개선안으로 광역버스의 증차 등이 계획됐지만 혼잡한 도로교통 여건상 단기 처방이라며 정시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갈매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역교통대책 미흡으로 도로 정체에 따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GTX-B 갈매역 정차에 따른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비용부담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리시 전 역이 과밀억제권역으로 산업단지를 포함한 자족 시설이 전무해 도시발전이 정체되고 있다며 해소방안으로 경기북부지역 반도체 연구단지 연계한 '구리 테크노밸리'와 역세권 콤팩트시티와 연계한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등 현안사업 지원도 건의했다.

원희룡 장관은 구리시 긴급 현안과 설명을 청취하고 "구리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GTX-B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 관계기관에 지속 요구하고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협력해 신규GTX 노선과 지역개발 사업과 테크노밸리 등 국가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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