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의원 "전 국민에게 백신 강제 접종"

▲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위 경찰청 추경 심사를 하고 있다. ⓒ 최춘식 의원실
▲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 의원실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은 10일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출시 전에 바이러스 감염 예방 테스트를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를 통해 조사한 결과, 화이자 측은 유럽의회가 개최한 코로나 특별위원회에서 '백신 출시 전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지 실험을 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아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 이사장 자닌 스몰은 지난달 10일 유럽의회 코로나19 범유행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그 후 화이자 임원이 마케팅 승인을 받기 전 자사의 코로나 백신 바이러스 감염 예방 능력을 테스트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는 내용이 SNS에 퍼진 상황이다.

자닌 스몰 화이자 국제시장 사장은 유럽의회에서 화이자사가 2020년 12월 시장에 진입하기 전까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바이러스 전염을 막았는지 여부를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9월 4일 기준 전체 확진자 1936만9159명 중 93%인 1803만3590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 확진자 중 백신 접종 차수별 기준으로 보면 '3차 접종 확진자'가 1150만1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 의원은 "화이자가 백신 출시 전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 게 사실로 밝혀졌다"며 "백신패스로 전 국민에게 백신을 강제 접종시킨 민주당 문재인 정권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도 3919억원 대비 332.25% 상승한,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이 중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1조3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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