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 2기 위원들과 면담을 갖고 준법 경영 이행과 소통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투명한 준법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10월 정기회의에 앞서 위원 전원과 면담을 했다. 이 부회장과 위원들 간 만남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으로 지난 2월 출범한 2기 위원들과는 첫 대면이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 부회장은 2020년 대국민 발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시 그는 자녀에게 경영승계를 하지 않겠다며 '4세 경영승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후 그룹 안팎에서는 전문경영인이 이끄는 집단지배체제 등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재용 부회장은 "위원회의 활동 방향인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 경영과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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