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주요 10대 임산물 주생산지 생산액 현황 ⓒ 산림청

산림청은 지난해 떫은감, 밤, 대추, 호두, 산나물, 버섯, 약용식물 등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전년보다 1225억원 증가한 2조3322억원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임목 생장량, 토석 등을 포함한 임산물 총생산액은 7조1982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873억원 감소(13.1%)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물 생산조사는 14종 145개 품목 임산물의 생산량과 생산액을 조사하며, 각종 임업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 2021년 임산물 생산액은 순 임목 생장액 감소에 따라 총생산액이 전년보다 감소했지만 기상 여건과 건설경기가 호전돼 수실과 조경재 생산액이 증가해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경북이 544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3069억원) △충남(3018억원) △강원(2903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강대익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은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기상의 도움과 임업인들의 노력으로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이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임업인이 임업 경영을 통해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정확한 통계로 관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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