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최근 5년간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시중은행 4위를 기록했다. ⓒ 세이프타임즈

최근 5년간 NH농협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피해액이 시중은행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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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갑)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금융사고는 23건, 금액은 138억6700만원이다.

우리은행(27건·1047억9200만원), 하나은행(28건·158억5800만원), 신한은행(29건·138억7400만원)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농축협은 올해만 15건의 횡령사건이 터지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축협의 연도별 금융사고는 2017년 48건, 2018년 30건, 2019년 40건, 2020년 62건, 지난해 52건, 올해 33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횡령사고는 2017년 6건, 2018년 10건, 2019년 13건, 2020년 9건, 2021년 9건이었다. 상반기에 집계한 횡령사고만 15건으로 지난 5년간 한 해 발생건수를 훌쩍 뛰어넘었다.

소병훈 의원은 "횡령사고로 국민과 조합원들 사이에서 농축협의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며 "횡령사고가 증가했다는 것은 횡령범죄에 대한 농축협의 특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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