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

최근 5년간 성폭력, 성희롱 등 성비위로 징계 받은 국가공무원은 1106건으로 이들 중 744명(67.2%)가 교육부·경찰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용판 의원(국민의힘·대구달서병)이 4일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처별 성비위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227건, 2018년 213건, 2019년 242건, 2020년 219건, 2021년 205건이다.

부처별 성비위 징계 건수는 교육부가 502건(45.3%)으로 가장 많았고, 경찰청 242건(2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3건(4.7%), 해양경찰청 33건(2.9%) 순으로 밝혀졌다.

유형별로 보면 성폭력이 481건, 성매매 97건, 성희롱 528건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징계는 해임 306건, 파면 98건, 강등 78건, 정직 301건, 감봉 163건, 견책 160건이다.

김용판 의원은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부와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에서 성 비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비난받아야 마땅할 사안"이라며 "인사혁신처와 그 기관장이 재발 방지를 위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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