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 하나증권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의 48억원 규모의 배임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의 48억원 규모의 배임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자회사인 하나증권의 현직 임원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배임 규모는 48억3000만원으로 하나증권 자기자본(5조2910억원)의 0.09%다.

하나증권은 자체 내부 감사에서 해당 임원의 혐의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해당 임원 외에 사내 인원이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임원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됐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사고 발생 내용과 혐의 발생 금액은 고소장에 기재된 금액을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