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희망유니온은 세계 노인의 날을 맞아 '제1회 무연고 사망 노인과 자살한 노인들을 위한 추모제'를 다음달 1일 토요일 오후 2시 종묘공원 앞 세운상가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모제는 죽음조차 소외된 노인들의 추모하고, 심각한 노인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과 해결 방안을 요구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추모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김국진 위원장, 한국노년단체총연합회 김준기 회장, 경기아트센터 이사장 임진택 명창 등 내외빈의 추모사와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후보자와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의 연대사가 이어진다.

참가한 모든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있고 '추모 살풀이'를 공연한다. 송경동 시인의 추모시 낭독과 '붓글씨 퍼포먼스'와 '넋전춤'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기독교와 불와 천주교 단체의 종교의례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제 사전행사로 고용 안전망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임금피크제 부당성을 알리는 캠페인·성명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김국진 노후희망유니온 위원장은 "추모제를 계기로 무연고 고독사 자살 노인 실태조사와 노인빈곤에 대한 정책 세미나를 주요 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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