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제54차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LX한국국토정보공사
▲  LX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제54차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의 'ISO 19109 응용스키마 규칙' 개정을 위해 국내 산·학·연 공간정보표준 전문가와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9일 LX공사에 따르면 국제표준 'ISO 19109'는 2005년 처음 제정돼 2015년 1차 개정 됐고 현재는 2006년 도입 후 2018년 개정된 한국산업표준(KS)을 사용하고 있다. 

이 표준은 새로운 응용분야에서 생성된 공간정보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데이터 구조와 기준을 정의하기 때문에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ISO 19109'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토부와 LX공사는 국내 공간정보표준 전문가들과 협력해 국제표준화기구에 표준 개정을 요청하고 우리나라 전문가 주도로 프로젝트 제안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공식적으로 표준 개정 프로젝트가 승인됐다.

프로젝트는 이지영 서울시립대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개정 범위를 논의하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위원회안(C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하는 국제표준 개정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의 지침이 될 전망이다. LX공사는 이번 사례를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조현정 LX공사 표준품질처 처장은 "국가차원의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 주도권을 갖기 위해 산·학·연과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기술의 핵심 경쟁력인 표준의 관심도를 높이고 국가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ISO 국제총회 국내 유치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