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 아이오닉 5.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 모델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 5는 4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 최대토크는 605Nm다.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58㎞(2WD·19인치 휠·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이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고 V2L 시스템으로 차량 외부에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드류 윈터(Drew Winter) 워즈오토 심사위원은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고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어 냈다"며 "아이오닉 5의 동력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들을 통해 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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