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이 열리고 있다. ⓒ 문화부
▲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이 열리고 있다. ⓒ 문체부

27일 대한민국 대 카메룬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와 붉은악마가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붉은색 바탕의 대형 통천이 띄워졌다.

축구응원단 붉은악마가 63년 만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염원을 담아 준비한 깜짝 행사였다.

붉은악마 의장 이중근 씨는 "대한민국은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안컵 대회 유치도 우승도 하지 못했다"며 "아시안컵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됐으면 하는 축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도 2023 아시안컵의 대한민국 유치를 한 뜻으로 응원했다.

2023 아시안컵 대한민국 유치 알림대사로 전 축구국가대표 이영표와 황선홍이 활동하고 있고 지난 23일에는 구자철, 조원희도 알림대사로 합류해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와 정부는 2023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이 열리는 것이다.

2023 아시안컵을 유치하면 국내에서 국가대표팀 경기를 보길 원했던 많은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한번 거리 응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다시 한번 국민들의 하나 된 열기로 2023 아시안컵을 국민들의 축제로 아시아인이 함께하는 문화·스포츠 축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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