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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채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계랭킹 2위로 월드컵 시즌을 마쳤다. ⓒ 올댓스포츠

서채현이 시즌 마지막으로 리드를 편성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리드 세계랭킹 2위로 2022 월드컵 시즌을 마무리했다.

2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IFSC 12차 월드컵 여자 리드 부문에서 서채현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예선과 준결선에서 모두 완등 했지만, 결선은 40홀드로 마쳤다. 안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이 결선에서 완등에 성공해 서채현을 2위로 밀어냈다.

올해 서채현은 7차례 월드컵에 출전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얻었다. 우승은 한 차례도 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오른 서채현은 IFSC 리드 부문 랭킹 포인트 4405점을 얻어 5805점의 가른브렛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채현의 올시즌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은 10위다. 올시즌 그의 마지막 경기는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모리오카에서 열리는 콤바인 월드컵이다.

서채현은 "여유롭게 등반해서 우승할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손이 미끄러져 아쉽다"며 "올해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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